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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에 친환경운전교육 실시
버스기사에 친환경운전교육 실시
  • 백준상
  • 승인 2010.06.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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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를 연말까지 CNG(천연가스) 버스로 교체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운전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친환경 운전 교육은 가속페달 사용과 같은 운전습관을 교정해 연비를 향상시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시내버스 운전기사 1천6백 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만6천여 명 전원에 대해 친환경 운전의 방법, 효과 등을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친환경·경제 운전의 필요성 및 올바른 운전자세와 습관주행, 친환경·경제 운전주행, 자동차 제동특성 체험 등이다. 서울시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실외 교육장에서 친환경운전 주행을 통해 연비의 변화를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기존 운전에 비해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비교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4월 한 달간 시내버스 16대에 친환경 보조장치를 부착하고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주행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대당 연비가 1.85㎞/㎥로 지난해 4월 1.69㎞/㎥에 비해 9.4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체 시내버스 운전자가 친환경 운전을 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6만 톤을 감축하고 연료비는 2백68억8천만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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