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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혜 & 진수현 Sisters’s Sandwiches Brunch
진양혜 & 진수현 Sisters’s Sandwiches Brunch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0.06.1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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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부부 VS 뮤지컬배우 부부
두 달여 전 아침 토크쇼에서 두 자매는 처음으로 나란히 텔레비전에 얼굴을 비쳤다. 국민 아나운서 손범수의 아내로 유명한 아나운서 진양혜 옆에 앉아 있던 여성은 바로 동생 진수현. 10여 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그녀는 지난 2월에 막을 내린 연극 <엄마를 부탁해>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어릴 땐 언니의 유명세가 달갑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서로 윈윈(Win-Win)하는 관계가 된 것일까요? 곁에서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죠.” 어릴 때도 다툼이 별로 없었던 자매는 결혼을 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엔 동생의 결혼을 반대했다는 언니 진양혜. 방송계에 있었던 까닭에 배우라는 일이 얼마나 고된 것인지 알았기에 동생의 남편 또한 배우라는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동생을 처음처럼 늘 사랑해주는 제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자주 해주고 싶은데 늘 시간이 부족해요.” 정갈한 솜씨의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손맛을 이어가는 진수현은 어릴 적 주말마다 갖던 어머니, 언니와 함께하던 요리 시간을 회상한다. 오래전부터 건강한 식재료를 강조하시던 어머니는 상추는 흐르는 물에 몇 번이나 정성스레 씻어내야 한다는 등의 세심한 살림 비법을 가르쳐 주셨다.
“남편은 음식을 가리지는 않지만 완성도에 있어서 까다롭죠. 라면 하나를 끓이고, 달걀 프라이를 부쳐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잘 먹지 않아요.” 진양혜의 남편 손범수는 예민한 입맛 덕택에 취미로 와인을 즐기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샴페인은 샌드위치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는 진수현의 말에 진양혜는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브런치에 곁들이는 와인이라… 처음에는 조금 생소했는데 샌드위치와 함께 먹으니 색다른 맛은 물론 그윽한 분위기도 연출되네요. 호호.”
모던하고 심플한 취향의 언니와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동생. 같이 물건을 사러 가면 언니는 쇼핑을 즐겨 하지 않는 터에 쓱하고 지나가는 반면 동생은 매장 두세 바퀴는 기본으로 돌 만큼 꼼꼼하게 살펴본 후 구입한다. 그래서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다채로운 맛과 모양을 내는 샌드위치는 서로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그녀들의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이기에 이 시간이 더욱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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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2010년형 매직 스팀 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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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잉글리시머핀 샌드위치 & 콜드스프

준비할 재료
샌드위치 잉글리시 머핀 1개, 가지 1/2개, 베이비 파프리카 2개, 선 드라이 토마토 10개, 상하 브리 치즈 60g, 앤초비ㆍ로메인ㆍ소금ㆍ후추 약간씩, 버터 적당량
스프 토마토 1개, 샐러리 1/2개, 오이 1/3개, 구운 마을 1쪽, 올리브오일 1큰술, 프레시 바질 잎 약간ㆍ소금ㆍ후추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샌드위치
1 가로로 자른 잉글리시 머핀을 토스트기에 넣어 굽는다. 2 구워진 머핀 위에 버터를 바른다. 3 필러를 이용해 가지를 자른 후 소금과 후추 약간을 뿌린 후 그릴에 굽는다.
4 파프리카는 석쇠에 구워 껍질을 벗긴다. 5 잉글리시 머핀 위에 구운 가지와 파프리카, 브리 치즈, 선 드라이 토마토, 앤초비, 로메인을 차례로 얹는다.

스프
1 토마토는 열십자를 낸 후 끓는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 씨를 제거한다.
2 블렌더에 모든 재료를 넣고 갈아준 후 그릇에 담고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를 곁들인다.

 


게살크루아상카나페 샌드위치 & 토마토딸기주스
준비할 재료
샌드위치 크루아상 2개, 게살 40g, 비프 살라미 4쪽, 감자 50g, 리코타 치즈 4큰술, 로메인 3~4장, 버터 적당량, 소금ㆍ후추 약간씩
주스 방울토마토ㆍ딸기 5개씩, 소금ㆍ아가베 시럽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샌드위치
1 오븐에 크루아상을 구운 후 버터를 바른다.
2 게살을 결대로 찢는다.
3 팬에 구워 껍질을 제거한 감자를 으깬 후 리코타 치즈와 소금, 후추를 넣고 섞는다.
4 버터를 바른 크루아상에 ②와 ③에서 준비한 재료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로메인을 얹는다.

주스
준비된 재료를 모두 블랜더에 넣고 갈아준다.

 

살라미오픈바게트 샌드위치
준비할 재료
바게트 4쪽, 살라미 4장, 체다 치즈 2장, 비프 파스트라미 3장, 올리브 4알, 바질페스토ㆍ버터 적당량씩, 꼬치 4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바게트를 1cm 두께로 자른다.
2 자른 바게트 위에 바질페스토를 바른다.
3 치즈를 삼각형 모양으로 자른 후 겹쳐서 바게트 위에 얹고 그 위에 살라미와 비프
파스트라미를 얹는다.
4 마지막으로 올리브를 올리고 꼬치를 꽂는다.

락앤락, 스트라이프 찬합세트
단열재를 포함한 3중 구조 원단 소재로 약보온 및 약보냉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도시락. 가격 2만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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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에비던스 블렌더 BL5308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으로 만들어져 냄새, 색깔 배임은 물론 환경호르몬으로부터도 안전한 제품. 긁힘이 없으면서 무게도 가볍다. 가격 1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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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스케줄과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연습을 소화해내는 천하무적 자매
“6월 중 뮤지컬 <궁>의 제작 발표회가 있어요. 아마 9월에는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드라마로 크게 사랑받았던 작품을 새롭게 뮤지컬로 올리면서 황후 역으로 캐스팅된 진수현은 가끔 공연 연습 중이면 간식을 가지고 오던 언니를 기억한다. 이른 새벽까지 공연 연습을 하는 동생을 보러 연습장소를 들렀다는 언니 진양혜는 최근 각계의 CEO들과 대담을 나누는 토크쇼의 진행자로 발탁되었다.
“샌드위치는 바쁜 스케줄에도 식사를 거르지 않으면서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똑똑한 메뉴예요.” 방송인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두 자매에겐 체력이 필수. 그러나 보여지는 직업이기에 철저한 자기관리도 필요할 터, 평소엔 둘 다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한다는 그들이다. 며칠 전 진양혜의 둘째 아들은 하루에 커피 서너 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서인지 자신은 엄마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커피를 조금만 마시라는 당부와 식사 후 바로 마시는 커피는 석 잔의 커피를 한번에 마시는 것보다 몸에 해롭다며 사랑스러운 잔소리를 했다고.
앞으로 연기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는 진수현은 밤마다 남편과 영화를 한 편씩 본다고 한다. 로맨틱하다는 기자의 말에 그렇기도 하지만 공부하는 자세로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라며 밝은 미소를 짓는다.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아름다운 에너지를 펼쳐 낼 두 자매. 그들의 다정한 대화는 언제나 지금처럼 끊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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