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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간으로의 변신 우리 집 베란다 구경하실래요?
다양한 공간으로의 변신 우리 집 베란다 구경하실래요?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0.08.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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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1 베란다 정원 & 휴식 공간
거실 베란다를 확장해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안방 뒷베란다는 보기만 해도 싱그러워지는 미니 정원으로 가꿔놓은 이혜선 주부. 깔끔한 우드 인테리어와 화이트컬러의 조화가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알고 봤더니 그녀는 플로리스트와 디자이너의 경력을 가진 솜씨 좋은 주부로, 꾸며놓은 베란다 정원만 봐도 예사 솜씨가 아니다.
“식물 키우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가드닝 클래스를 열기도 했어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만의 정원을 꾸며 보았죠. 정원을 꾸미면 공기 청정은 물론이고 아파트에서도 자연친화적인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인공적이고 딱딱한 타일이 싫어 베란다 바닥에는 식물 껍질로 만든 매트를 깔아 자연적인 느낌을 더했고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을 사용하여 정원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아파트지만 전원주택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꾸미고 싶었다는 그녀. 한쪽에는 남편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여유롭게 책도 읽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베란다뿐만 아니라 집 안 곳곳이 싱그러운 식물들로 가득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 거실 베란다를 확장해 휴식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2 정원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는 빈티지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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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2 베란다 정원 & 미니 카페

벽을 타고 올라가는 아이비 넝쿨이 인상적인 최종옥 주부의 집. 그녀는 화훼장식기능사로 베란다뿐만 아니라 집 안 곳곳에 남다른 가드닝 솜씨를 뽐내고 있다. 그녀가 주로 키우는 식물은 허브, 아이비, 다육식물 등. 이중에서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아이비다. 아이비 넝쿨이 자라면서 자연스레 식물 인테리어가 완성된다고.
“정원 한쪽에는 벽난로 느낌이 나도록 파벽돌을 사용해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따뜻한 느낌도 들고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며 차 한 잔 하는 기분이 아주 좋죠. 화단이나 조그마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버려져 있는 가구들을 주워다가 새로 색을 입혀 만들었어요. 비용도 적게 들면서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이 가능해요.”
많은 식물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화분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는 다육식물과 매일 물을 줘야하는 식물들을 따로 분리해 놓으면 키우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말하는 그녀. 인테리어 소품도 DIY 제품으로 구입해서 만들면 비용도 적게 들고 세상에 하나뿐인 개성 있는 소품을 만들 수 있다고. 낡고 평범했던 베란다 공간이 그녀의 작은 노력으로 가족들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카페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1 화이트컬러의 빈티지한 소품이 정원과 잘 어우러진다.
2 베란다 한쪽 벽을 따뜻한 느낌이 드는 벽난로 공간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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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3 휴식 공간 & 아이 놀이방

깔끔한 화이트컬러와 천장에 달린 조명이 눈에 띄는 베란다. 이주미 주부는 새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베란다를 작은 휴식 공간이자 아이 놀이방으로 꾸미고 싶어 조그마한 2인용 식탁과 거실장을 이용했다. 2인용 식탁이 놓인 벽 한쪽에는 레터링을 이용해 만든 시 한 구절이 눈에 띄고 재활용한 싱크대 선반을 달아 와인잔을 걸어놓거나 각종 소품을 수납하기도 한다. 필요가 없어진 거실장은 재활용으로 새로 커버링하여 간이 소파를 만들었다고.
“여유롭게 창밖을 내다보며 남편과 아이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창밖으로 지나다니는 진짜 자동차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거예요. 아이가 다치지 않게 베란다 바닥에 조립식 마루를 까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1 허전한 한쪽 벽을 포인트 벽 액자로 연출했다.
2 조명 인테리어를 이용해 공간을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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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4 분위기 좋은 홈 바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 안에 하나쯤 들여놓고 싶은 홈 바. 요즘은 베란다 확장 시공이 늘어나면서 홈 바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김은경 주부도 1년 전 이사를 오면서 뒷베란다를 확장해 분위기 좋은 홈 바를 만들었다. 평범했던 베란다 공간이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
“베란다 뒤로 공원이 보이는데 공원을 내다보며 와인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사 오기 전 미리 확장 시공을 한 후에 홈 바를 설치했죠. 와인을 좋아해서 홈 바를 설치한 것인데 집 안 분위기까지 달라지고 공간도 더 넓어졌어요.”

1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와인잔들이 수납장에 빼곡히 채워져 있다.
2 와인 본연의 맛을 오래도록 보존해주는 와인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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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5 테라스 정원

전망 좋은 테라스 정원을 가꾸고 있는 주숙중 주부. 빌라 1층에 거주하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빌라 자체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테라스에만 나가도 아름다운 전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그녀가 정원에서 주로 가꾸고 있는 것은 장미, 사과나무, 나리꽃, 블루베리 등. 화려한 컬러의 꽃들과 싱그러운 묘목들이 정원을 생기 있게 한다. 상추나 고추 등 미니 텃밭도 만들어 바로바로 싱싱한 채소를 먹기도 한다고.
“아침마다 정원을 들여다보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식물들이 새로 자라나고 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활기찬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도 테라스에 앉아서 식물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자연 공부도 할 수 있고 넓은 공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너무 좋아하죠. 현관 입구도 색다르게 베란다 느낌이 들도록 문을 달고 바닥도 에폭시를 깔아 깔끔한 느낌을 더했어요.”

1 현관 입구를 베란다 느낌이 들도록 깔끔하게 시공한 모습.
2 인테리어 소품 활용으로 정원이 더 아름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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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6 다실

모던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다실 공간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사 오기 전부터 다도에 관심이 있었던 정덕선 주부는 예전에는 방 하나를 다실로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하지만 워낙 소품과 다기가 많아 협소하고 답답해 확장을 통해 전망이 보이는 부분에 다실 공간을 따로 만들었고, 남는 부분은 거실로 활용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다도의 특징 때문에 세면대를 설치했는데 다실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돌 세면대를 선택했다.
“다실 공간이 생겨 가족들과 함께 다도를 나눌 수 있으니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손님들과 집에서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생겼고 아이들에게도 전통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좋은 교육장이 되는 것 같아요. 분위기도 한층 정갈해져 마음가짐도 차분해져요.”

1 모던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이 드는 돌 세면대.
2 한국적인 다도와 현대적인 모던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다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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