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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온 보물 채소 열전
서양에서 온 보물 채소 열전
  • 관리자
  • 승인 2010.09.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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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 Vegetable

서양에서 온 보물 채소 열전

매일 먹는 김치, 된장찌개가 식상하다면 서양에서 온 유기농 채소들로 신선한 식탁을 만들어보자. 아보카도, 콜라비, 아스파라거스, 콜리플라워 등 한 번쯤 먹어봤거나 들어봤음직한 색다른 서양 채소들은 맛도 좋고 우리 몸에도 좋은 고마운 채소들이다.
진행 | 김홍미 기자  사진 | 이성용  요리 및 스타일링 | 이보은(쿡피아, 02-6374-5252)

























































아보카도
Avocado

자연에서 온 그린 버터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악어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모양 때문에 악어배로 불리기도 한다는 아보카도. 마치 버터처럼 부드럽고 독특한 향기가 나서 소스를 만들거나 샐러드와 주스 등의 주재료로 많이 쓰이며 씨를 이용한 아보카도 오일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ood Point
기네스북에도 오를 정도로 영양가가 매우 높은 아보카도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식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걱정은 없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윤기와 활력을 준다.

How to
껍질의 색이 녹색에서 검정색으로 변하며 손으로 쥐어봤을 때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면 가장 맛있을 때. 껍질이 너무 검거나 주름이 많고 꼭지가 마른 것은 과육이 까맣기 때문에 좋지 않다. 다른 채소나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초밥, 샐러드 등에 많이 이용되는데 깨끗하게 잘라서 있는 그대로 마요네즈 등에 찍어 먹기만 해도 맛있다.





















































                                                                   콜라비
                                                                  Kohlarbi

양배추와 순무의 만남!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많이 재배되는 콜라비는 서양에서는 유기농 채소의 대표주자.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켜 만든 것으로 칼슘 함유량이 많아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달달한 감칠맛이 뛰어나 생채, 깍두기, 김치 등으로 즉석에서 버무려 먹는 조리법이 유용하다.

Good Point
비타민 A, C, 철분이 다량 함유돼 어린이들의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임산부나 여성, 노인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기도 하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How to
무와 맛이 비슷하나 매운 맛이 없고 훨씬 더 시원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콜라비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이어서 껍질만 벗겨 생으로 먹거나 즙으로 갈아 마시기 좋으며 잎은 쌈채소로 쓰거나 녹즙을 내 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를 담가 먹기도 한다.



                                                                 콜리플라워
                                                                 Cauliflower

채소 중의 꽃
꽃양배추라고도 하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콜리플라워는 잎은 잿빛을 띤 녹색이며 꽃방석처럼 퍼져 있고 양배추보다 긴 것이 특징이다. 빈혈에 특히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며 브로콜리 등과 함께 살짝 데쳐 먹으면 좋다. 모양도 예뻐서 다양한 요리에 포인트를 주는 등 쓰임새가 많다.

Good Point
비타민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비타민 C 함유량이 가장 많은 채소 중 하나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피부 미용, 변비 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 및 감소에 좋은 영양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How to
콜리플라워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재빨리 헹궈야 색상이 누렇게 변색되지 않고 아삭한 맛이 살아난다. 샐러드, 무침 등에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데 생채로 먹으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에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아스파라거스
                                                                   Asparagus

서양의 두릅 나물
서양의 대표적인 봄철 채소로 서양의 두릅 나물로 불리는 아스파라거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가 가능하고 맛도 좋은 기특한 채소.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뛰어나고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 해독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Good Point
식탁의 피로회복제 혹은 스태미나 음식으로도 알려진 아스파라거스는 열량이 100g당 20kcal로 매우 낮은 편이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하다. 또한 신진대사를 돕는 아스파라긴산을 비롯해 비타민 C, B1, B2와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How to
싱싱한 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할 때는 진한 녹색의 윤기가 나고 끝이 벌어지지 않은 단단한 것을 고른다. 보랏빛이 나는 것은 늦게 수확했다는 뜻이므로 좋지 않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 먹는 것이 아스파라거스 본연의 맛을 살리는 법. 반면 찌면 색깔이 퇴색해 좋지 않다.





아보카도 층층초밥

재료
아보카도 2개, 밥 4공기, 당근 20g, 쪽파 2줄기, 레몬즙 약간
배합초 : 식초·설탕 3큰술씩, 소금·통깨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아보카도는 반으로 잘라 씨를 도려낸 후 껍질을 벗겨 사방 0.5cm 크기로 썰어 레몬즙을 고루 뿌린다.
2 금방 지은 따끈한 밥에 배합초를 넣고 자르듯이 버무려 한 김 식힌다.
3 당근은 곱게 다져 팬에 살짝 볶아내고 쪽파는 송송 썬다.
4 작은 당근 틀에 밥을 반 정도 담고 눌러 준 후에 아보카도와 당근을 섞어 층층으로 올린다. 위에 고명으로 쪽파를 서너 개씩 올려 완성한다.



콜라비 미역생채

재료
콜라비 200g, 데친 미역 50g, 쪽파 2줄기, 청양고추 1개, 소금 약간
생채 양념장 : 고춧가루·식초 2큰술씩, 고추장·다진 마늘 1큰술씩, 물엿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콜라비는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편으로 썰어 다시 채썬다.
4cm 길이 정도로 채썰면 알맞다.
2 미역은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짠 후에 1cm 폭으로 썬다.
3 청양고추는 반을 갈라 송송 썰고 쪽파는 1cm 길이로 썬다.
4 생채 양념장을 재료를 고루 섞는다.
5 준비한 콜라비와 데친 미역, 쪽파와 청양고추에 먹기 직전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콜리플라워 고기채볶음

재료
콜리플라워 100g, 양배추 5장, 양파 1/4개, 붉은 피망 1/2개, 쇠고기(등심) 300g,
소금·올리브오일 약간씩 소고기양념 : 간장·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콜리플라워는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양배추는 사방 2cm 크기로 썰고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붉은 피망은 곱게 채썬다.
3 쇠고기 등심은 곱게 채썬 뒤 분량의 고기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고기채를 넣어 볶다가 준비한 양배추, 콜리플라워를 함께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재빨리 볶는다. 붉은 피망을 넣고 불에서 내려 잔열로 익도록 버무린 뒤 그릇에 담아낸다.



아스파라거스 오일팬볶음

재료
아스파라거스 8줄, 보리새우 20g, 포도씨유 2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자르고 다듬어 씻어 4cm 길이로 썬다.
2 보리새우는 마른 팬에서 5분 정도 볶아 비린 맛을 없앤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보리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볶은 뒤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해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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