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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시대’ 원터치 팝업텐트, 내수성·자외선차단성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캠핑 시대’ 원터치 팝업텐트, 내수성·자외선차단성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8.0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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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캠핑 시대를 맞아 설치와 철거가 간편하고 휴대하기도 좋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터치 팝업텐트 구매 시 필요한 기능을 고려,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간 내수성, 자외선차단성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구입 경험이 높은 8개 브랜드의 원터치 팝업텐트 8개를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내수성과 발수성 등 기능성, 인열강도와 지퍼강도 등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특히 텐트 내부로 빗물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내수성을 평가한 결과,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본체 및 바닥), 지프(2017 팝-2S, 본체),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바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빗물이 텐트 표면으로 흡수되지 않고 물방울로 굴러 떨어지는 발수성은 로티캠프(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 지프(2017팝-2S),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5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텐트 천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에서는 버팔로(버팔로 쿨 스크린 팝업4) 제품이 비교적 우수해 사용자의 자외선 노출 정도를 줄일 수 있었다.

이어 인열강도는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본체)과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 바닥)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지퍼 부위가 쉽게 벌어지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측면강도는 지프(2017 팝-2S)와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2개 제품이 비교적 우수했고, 지퍼를 500회 열고 닫기를 반복한 왕복개폐 내구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로티캠프(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 조아캠프(익스트림 팝업텐트), 콜럼버스(바우 빅 원터치 텐트) 3개 제품은 치수 등 표시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했다. 
 
한편 텐트의 내수성을 높이려면 봉제선의 방수처리도 필요하다. 지프(2017 팝-2S)와 코베아(와우 패밀리 UP)는 바닥뿐 아니라 본체의 봉제 부위에도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빗물 시험에도 새지 않았다. 그 외 6개 제품은 바닥만 봉제선 방수처리가 돼 있어 우천 시 주의가 필요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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