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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전문가 포함' 라오스 구호대 2진 파견
정부, '방역전문가 포함' 라오스 구호대 2진 파견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8.06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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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제1진 대원들이 출정식을 마치고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지원을 위해 파견되는 구호대는 현지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할 예정이다.
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제1진 대원들이 출정식을 마치고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지원을 위해 파견되는 구호대는 현지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에서 발생한 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하여 지난달 29일에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KDRT) 1진에 이어 이번엔 방역전문가를 포함한 제2진이 7일 오전 10시 40분 비행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관계 당국은 의료팀 및 지원팀 인력으로 구성된 구호대원 19명의 파견을 위해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구호대 2진에는 라오스 정부측의 요청을 반영,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역학조사관 및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방역전문가 등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파견된 구호대 1진은  피해 지역인 세남사이 주 현장병원 및 아타프 주립병원 내 진료소에서 내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2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수술 등 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제공하기로 50만달러 상당 현물 지원인 담요, 타올, 물통 등의 2차 지원 물자는 지난 4일 군수송기편으로 수송됐으며 다음날인 5일 현지에서 아타프 주정부에 최종 전달됐다.

이번 지원분에는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담요 2200여장, 타올 4500여장, 물통 5000여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하는 위생키트 600여점이 포함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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