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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에 의한 농작물 피해 막기 위해 총력 대응 나서…충북도 24억 원 투입
폭염·가뭄에 의한 농작물 피해 막기 위해 총력 대응 나서…충북도 24억 원 투입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8.08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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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가뭄극복 운동을 전개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용수공급이 어려운 밭작물에 용수개발사업비, 예비비 등 24억 원을 긴급 투입해 관정, 스프링클러, 물 저장 탱크 등을 지원했으며, 가뭄 극복을 범도민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물수송이 가능한 차량을 보유한 소방서, 군부대, 기업체 등에 급수차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농협이나 농업법인·단체 등에서 병충해 방제를 위해 보유한 광역살포기에 물을 채워 조석으로 급수가 필요한 농작물에 살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수로나 하천이 가까운 지역에서는 민관에서 보유한 양수 장비를 동원해 급수할 계획으로, 농업인이 장비사용을 요청할 경우 일선 읍면동사무소에서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한편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해 논에서는 논물 가두기나 물 걸러대기를 하고, 밭에서는 물 소모가 많은 스프링클러 보단 점적관수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 요령을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보험료의 85%이상을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면적이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에 가입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재난수준의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마음이 안타깝고 아프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예비비 지원도 검토할 계획으로, 현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도민이 합심해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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