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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고객 수 대비 최다 민원은 현대카드, 증가율은 KB
올해 2분기 고객 수 대비 최다 민원은 현대카드, 증가율은 KB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8.08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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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금융협회가 8일 공시한 '2분기 신용카드 민원건수'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고객 대비 민원 수가 가장 많았던 신용카드사는 현대카드, 1분기 대비 민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로 밝혀졌다.

2분기 신용카드사 민원건수를 보면 현대카드의 고객 10만명당 환산 건수가 2.16건으로 카드사 중 유일하게 2건을 넘었다. 하나카드와 KB카드는 각각 1.99건, 1.85건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현대카드는 1분기 환산 건수는 1.74건으로 하나카드와 공동 2위였지만, 2분기에 24.2%가 증가해 1위에 올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타(75건)와 영업(6건)이 50%, 고객상담(23건)과 제도정책(61건)이 43%, 8.9%씩 증가했다. 채권 관련 민원은 8건에서 6건으로 줄었다.

롯데카드는 1분기에는 1.83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2분기는 1.81건으로 카드사 중 유일하게 환산 건수가 줄었다. 신한(1.5건)·삼성(1.37건)·우리(0.92건)가 그 뒤를 이었다. 

카드사마다 민원 건수가 10~20% 정도 증가한 가운데, KB카드는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KB카드 관계자는 "2분기에 할부항변권 관련 일회성 변수로 업계 전체적으로 민원이 늘었다"면서 "그 중 KB카드 회원이 더 많았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제도정책에 관한 민원 건수가 1분기 79건에서 2분기 188건으로 138% 증가했고, 영업 관련 민원도 29건에서 53건으로 82% 늘었다. 반면 고객상담·채권 민원은 49건에서 29건, 34건에서 17건으로 줄었다.  

카드업계는 지난 5~6월 서울 강남구 '투명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은 소비자들의 할부항변권 민원으로 홍역을 치렀다. 할부항변권은 할부결제한 가맹점이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을 때 소비자가 남은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다.

투명치과는 환자들에게 투명한 보철기구를 이용한 교정시술을 제공한다며 수백만원을 받고도 진료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현재까지 피해자 1300여명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달에 A치과 원장을 사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별개로 소비자 1898명은 진료비 선납 후 정상적인 진료가 중단돼 환급을 요구한다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신청을 받아들여 집단분쟁조정절차를 개시했고, 오는 14일까지 참가자를 받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할부 항변권을 인정받으려면 투명치과의 채무불이행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며 "소비자원이 채무불이행 여부와 시점을 결정하면 카드사와 협의해 최대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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