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달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38에서 2.33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2-3으로 뒤진 7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두 번째 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다음 타자 콜린 모란은 땅볼로 처리해 투아웃을 잡았다.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콜로라도는 3-4로 패배해 2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콜로라도는 60승 54패가 됐다.
[Queen 김원근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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