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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막바지’ 50대 이상 음주 수영 피해야…10대도 물놀이 사고 ‘주의’
‘여름휴가 막바지’ 50대 이상 음주 수영 피해야…10대도 물놀이 사고 ‘주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8.0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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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여름휴가 막바지에 계곡과 해수욕장 등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물놀이 인명피해는 총 169명이며, 8월에만 81명(4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47명(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대가 44명(26%), 20대가 34명(20%)이었다.

원인별로는 수영미숙 53건(31%), 안전부주의 44건(26%), 음주수영이 26명(15%) 등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발생 원인을 자세히 보면 음주수영은 20대 이후부터 시작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고 발생도 많아진다. 또한 수영미숙은 10대 이하에서 26명(49%)으로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음주는 주의력과 판단력을 저하시키고 신체 반응 속도를 떨어뜨려 물속에서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음주 후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사 직후에도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하고, 안전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한다”며 “특히 하천이나 강, 계곡은 해수욕장에 비해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므로 주변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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