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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수십년간 부인소유 불법건축물 있는지 몰랐다?”
이개호, “수십년간 부인소유 불법건축물 있는지 몰랐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8.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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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불법(건축물은) 반드시 철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부인이 남매들과 공동 소유한 땅에서 불법건축물로 임대료를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 "(부인과 부인의) 형제들을 설득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하거나 땅에 대한 지분도 포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부인인 오 모씨가 남매들과 지난 1998년 상속받은 광주광역시 월산동의 60㎡ 넓이의 땅에 1층짜리 불법 건축물을 세운 뒤 해당 건물을 임대주고 매달 월세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불법 건축물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아무런 법적 제재 없이 광주도심 한복판에 자리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불법 건축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땅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건물이 있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모든 불법 건축물을 측량해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는데 이 건물만 부과가 안됐다. 그래서 후보자의 조력이 있지 않았나 의심한다"고 하자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불법 건축물을 철거할 경우에 있을 임차인 보호와 관련한 김 의원의 질의에 "임차에 대한 문제도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보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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