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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간호사 서비스’ 만족...‘의사와 소통’ 불만
입원환자, ‘간호사 서비스’ 만족...‘의사와 소통’ 불만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8.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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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환자경험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 성인 1만4970명을 대상으로 △의사·간호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등 24개 문항에 대해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내용에 의하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의사와 간호사의 서비스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의사와의 소통 기회, 회진 시간 정보 제공 면에서는 만족도가 낮았다.

입원 환자들의 전체 입원경험 수준은 83.9점(100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간호사 서비스가 88.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 환경이 84.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의사서비스와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은 각각 82.3점, 82.3점, 82.8점이었다.

간호사서비스는 환자를 대하는 태도, 의사소통을 평가하는 4개 문항으로 구성됐는데 모든 문항에서 87.3~89.9점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간호사의 존중·예의와 환자 의견 경청은 89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의사서비스 영역은 82.3점으로 투약 및 치료과정과 함께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환자들은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는 만족했지만 '의사를 만나 이야기 할 기회', '회진시간에 대한 정보제공'에서는 각각 74.6점, 77.0점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투약 및 치료과정에서는 '위로와 공감' 항목이 78.2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는 '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와 '불만을 쉽게 말할 수 있는지' 항목이 각각 79.7점, 73.0점으로 가장 낮았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 결과로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홍정기 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은 "최초로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 공개는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에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계, 환자·소비자, 학계와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자경험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볼 수 있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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