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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동물영화 추천작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동물영화 추천작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8.10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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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돼지
마지막 돼지

8월 17일 개막을 앞둔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전세계 19개국 49편의 동물영화를 초청하였다. 그 가운데 손소영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 구하라가 추천하는 동물영화를 8편을 공개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동물 영화 프로그램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순천문화예술회관, CGV순천 및 순천시 일원에서 관객들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소영 프로그래머는 “동물이 영화의 주제와 내용에서 소외 받지 않는 것과 동물의 재현 방식이 동물의 생태에 최대한 반하지 않는 것, 그리고 촬영 과정에서 동물이 학대 받지 않았는가” 를 작품 선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했다. 그녀가 추천하는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키워드로 엄선한 5편의 특별한 동물영화를 다음과 같다.

<고양이 케디>
길고양이를 생명으로 인정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 들였을때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영화이다. 주인공인 7마리의 길고양이가 터키의 오랜 도시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얻고 고양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라이카>
체코에서 날아온 클레이애니메이션으로 인간 대신 우주로 날아간 개 라이카와 수십 마리의 실험동물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우주선의 재로 사라진 동물을 소환하여 그들이 만약 우주 어딘가 행성에 도착했다면 이라는 환상적인 설정 위에 뮤지컬과 액션을 결합하여 독특한 B급 재미를 선사한다.

<소닉 씨>
한 바닷가 연안에 몰려와 죽은 고래떼의 폐사원인을 밝혀내는 다큐멘터리이다. 인간의 다양한 활동이 해양생태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차례차례 밝혀나가는 과정 자체가 충격적이다.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뮤지션 스팅이 출연한다.

<마지막 돼지>
돼지를 기르는 농장주와 돼지의 일상을 담은 한 편의 시 같은 다큐멘터리이다. 지능이 높고 사회성이 뛰어난 돼지가 본래의 습성대로 자유롭게 살고 있는 모습 뒤로 농장주의 고민이 시작된다. 한 인간이 다른 생명의 목숨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지 의문을 품는 농장주는 결국 모두에게 행복한 결정을 내린다.

<뽀삐>
김지현 감독 본인이 기르던 반려견 뽀삐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펫로스를 극복하려고 만든 영화이다. 한국영화에서 최초로 반려견과 반려인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영화로 5명의 사람과 5명의 개를 찍었다. 김지현 감독 특유의 느슨하지만 유쾌한 연출이 돋보이며 2002년의 반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어느 날 그 길에서
어느 날 그 길에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구하라는 그녀 인생에 있어 특별한 추억과 인연 그리고 사연이 담긴 세 편의 동물영화를 추천했다.

<벅스 라이프>
구하라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순천에서 꼭 가져보길 바란다며 추천작으로 꼽았다. 픽사 스튜디오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100% 컴퓨터 CG로 만들어낸 두번째 애니메이션으로, 이솝의 우화인 '개미와 베짱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다.

<리틀 포레스트>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동물권행동 카라’의 대표인 임순례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구하라는 <리틀 포레스트>에 담긴 특별한 메시지를 생태도시 순천에서 만끽해보길 바란다며 추천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팍팍한 도시생활을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혜원의 특별한 4계절을 담은 힐링 무비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생명과 호흡하는 삶이 얼마나 따스한지 보여준다.

<어느 날 그 길에서>
제6회 상영작 가운데 구하라는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으로 <어느 날 그 길에서>를 꼽았다. 실제 도로에서 고양이의 안타까운 로드킬을 직접 경험했던 구하라는 동물들의 생명존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동물에게는 집, 인간에게는 길인 곳에서 로드킬로 죽어가는 야생동물을 담은 작품이다.

사진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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