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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타이거 우즈, 이번엔 역전 우승할까
'부활' 타이거 우즈, 이번엔 역전 우승할까
  • 류정현기자
  • 승인 2018.08.1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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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 | KPG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엔 복귀 후 첫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우즈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우즈는 전날 2라운드에서 7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돼 2라운드 잔여 11개 홀과 3라운드 18개 홀을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섭씨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도 2, 3라운드를 모두 4언더파 66타로 끝내며 순항했다. 우즈는 8언더파 202타로 공동 6위에 자리해 선두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4타 차로 따라붙었다. 쉽지는 않겠지만 역전우승을 노려볼만한 위치다.

3라운드 1번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출발한 우즈는 전반에만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모두 파로 마친  것이 다소 아쉬웠다. 3라운드에서 우즈는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12야드를 기록했고 드라이브샷 정확도 역시 71.4%로 1, 2라운드의 64.2%, 57.1%에 비해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그린 적중률도 83.3%로 처음으로 80%대를 기록했다. 기를 치를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는 우즈는 "내일은 파만 갖고는 안되고 버디를 더 만들어 내야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지난 달 브리티시오픈에서도 4라운드에서 한때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가 결국 6위로 대회를 마쳤던 우즈가 이번에는 우승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복귀 후 첫승과 함게 메이저 15승을 달성하게 된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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