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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부상 털어내고 서던오픈 출사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부상 털어내고 서던오픈 출사표!
  • 류정현기자
  • 승인 2018.08.13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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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제공 | 라코스테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잇딴 부상의 악재를 딪고 다시 뛴다.

정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시작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진표상 정현은 1회전부터 세계 랭킹 19위의 강호 잭 소크(미국)를 대결한다. 올해 26살로 정현보다 4살 많은 소크는 지난해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세계 정상급 선수로 정현과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한다. 만만치 않은 대진표다.

이에 앞서 정현은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등과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2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뒤 갑자기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근육에 무리가 갔던 것이 원인이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어서 서던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을 앞둔 시점이다. 부상의 우려를 날려버리고 컨디션을 점검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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