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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골드만삭스 보고서 여파로 장중 하락세
셀트리온, 골드만삭스 보고서 여파로 장중 하락세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1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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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 보고서 여파에 하락세다. 이로 인해 바이오주가 떠받치고 있는 코스닥 지수까지 장중 2% 폭락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오후 12시1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3.68%) 하락한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4위다.

이 여파는 코스닥 시장에 있는 셀트리온 제약(-3.69%), 셀트리온헬스케어(-3.03%)까지 미쳤다. 제약비중이 40%인 코스닥 150 생명기술 지수도 3.15%까지 하락 중이다
.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의 셀트리온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이 나온 탓이다. 골드만삭스는 전일 셀트리온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도'에 1년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27만2000원 대비 46% 낮게 제시한 수치다. 보고서는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에 성공했지만 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

이 여파는 코스닥지수의 폭락으로 이어졌다. 장 초반 1%에서 2%대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다
.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주요 바이오기업이 반기보고서를 발표하는데, 회계적인 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 심리가 지수를 억누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바이오주의 반기보고서는 금융당국이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 감리 결과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12월 결산법인은 오는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

그 동안 상당수 바이오기업은 연구개발비를 회계상 자산으로 처리해왔다. 이 경우 영업이익이 더 늘어난 것 같은 착시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당국이 이 회계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수익 규모가 실제와 달리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감리를 진행 중이다
.

여기에 이달 초부터 외국계 증권사가 제기한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우려가 코스닥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증권가에서는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양상, 터키의 금융위기에 따른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도 투자심리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QUEEN 김준성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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