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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병역 면제’ 관심···‘인도네시아 도착’ 보도
英 언론 ‘손흥민 병역 면제’ 관심···‘인도네시아 도착’ 보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08.14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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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영국 일간지 더 선, ESPN 등은 14일(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26·토트넘)의 인도네시아 도착을 보도했다.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병역 문제 때문이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의 군 복무 문제는 영국에서도 큰 관심사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의 커리어가 병역 문제로 중단되는 상황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더 선은 "한국의 남자들은 27세 이전에 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 병역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된다. 손흥민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인도네시아로 떠나기 전 영국 현지 언론들과 만나 "목표는 금메달이다.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었듯이 언제든지 예상 못 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다가오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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