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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수립 70주년' 北, 열병식 준비 인공위성 포착
'정권 수립 70주년' 北, 열병식 준비 인공위성 포착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14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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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건군절을 맞아 열병식이 열리고 있다. . (TV화면 캡처)
지난 2월 8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건군절을 맞아 열병식이 열리고 있다. . (TV화면 캡처)

 

북한이 올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VOA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54분 평양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살펴볼 결과, 김일성 광장에 직사각형 형태로 도열한 인파 수천명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모인 자리는 붉은 색과 노란 색이 어우러진 모습이었으며, 이는 과거 열병식 준비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평양 시민들은 김일성 광장에 모여 붉은 색의 꽃을 들고, 그 가운데 모인 인파가 노란 색으로 글씨를 만들곤 했다. 

열병식 준비 과정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모습은 지난 12일 평양 미림 비행장 북쪽 광장을 찍은 위성사진에서도 확인됐다고 VOA는 전했다. 

군인들로 보이는 인파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차량 수백 여대가 주차되는 공간에도 차량으로 보이는 물체가 가득 들어차 있다고 전했다. 

이곳은 평소 군인들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건군절 기념 열병식 행사가 열렸던 지난 2월에도 해당 장소에 군인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모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정부 관계자도 지난 9일 "최근 김일성 광장 인근에서 병력과 장비가 식별됐다"며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정권수립일(9.9절)에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과 함께 대규모 경축 행사를 열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2012년 4월 태양절(김일성 생일) 100주년, 2013년 7월 전승절(정전협정 체결) 60주년, 2013년 9월 9·9절 65주년, 2015년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2017년 태양절 105주년, 올해 2월 건군절 70주년때 열병식을 개최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VOA TV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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