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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올해 국군의날 퍼레이드 안 해"…北은 열병식 등 ‘대규모 경축 행사’열 듯
軍 "올해 국군의날 퍼레이드 안 해"…北은 열병식 등 ‘대규모 경축 행사’열 듯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14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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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국군의날인 10월1일 오후 서울 숭례문에서 세종로까지 군장병들이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3년 국군의날인 10월1일 오후 서울 숭례문에서 세종로까지 군장병들이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국군의 날에 5년 주기로 열리는 시가지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 병력과 장비 등을 동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하지 않는 대신 각 군의 미래 전투체계 시연과 축하 비행 등이 진행된다.

군은 일반적으로 5년마다 국군의 날에 퍼레이드를 해 왔다. 이번 방침은 남북 평화 분위기를 유지하기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국군의 날 퍼레이드는 지난 1993년 김영삼 정부 때 예산 절감을 이유로 5년 주기로 바뀌었다.

보통 대통령 취임 연도에 맞춰 행사가 진행되곤 했는데 지난해 조기 대선에 따른 대통령 임기 시작으로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열린 퍼레이드는 5년 주기를 한번 건너뛰고 10년 만에 열렸던 2013년 제65주년국군의 날 행사다. 당시 4800여명의 군인들이 참가하고 190여종의 신무기들이 선보였다.

이에 앞서 건군 제60주년이었던 2008년에는 숭례문 화재로 인해 군사 퍼레이드는 취소됐었다.

반면 북한은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향이 한미 군 당국 및 민간 위성에 포착됐다. 북한은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과 함께 대규모 경축 행사를 열 것으로 관측되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은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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