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2:55 (화)
 실시간뉴스
ADHD, 뉴로피드백 훈련이 효과적
ADHD, 뉴로피드백 훈련이 효과적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8.14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현석이(가명)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게 너무 괴롭다. 수업 중에 교실 안을 돌아다니거나 교사의 말에도 멍하니 앉아 있기도 하고, 옆자리 친구에게 큰 소리로 말을 하는 등의 행동 때문에 혼나기 일쑤이다. 담임교사는 현석이의 이런 행동들에 대해 부모에게 말해주었고, 병원에 방문한 결과 현석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ADHD 아동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7년 역학연구에 따르면 약 5.29% 아동이 ADHD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 기준으로 초등학생의 경우 13%, 중고생의 7%가 ADHD로 추정되고 있다. 

현석이와 같은 ADHD 아동들의 문제점은 주의력부족과 충동성으로 인한 학습부진 뿐 아니라, 과도한 행동으로 인해 교사, 친구, 부모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듣고 낮은 자존감이나 정서적인 문제까지 겪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ADHD는 아동의 정상적인 인지와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수인재두뇌과학 동탄센터 박도현 소장은 “ADHD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여야 학습부진이나 이로 인해 파생되는 심리적인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ADHD의 표준 치료로써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권하고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들을 보면 뉴로피드백과 같은 뇌파훈련법도 약물 못지않은 훌륭한 치료성과들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말한다.

ADHD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치료는 중추신경계를 각성시킴으로써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중감소나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이 종종 보고 되고 있어 치료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작용 없이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비약물 두뇌훈련법이 주목받고 있다. 

박도현 소장은 “뉴로피드백은 바이오피드백 훈련의 일종으로써, 우리가 집중력을 발휘할 때나오는 좋은 뇌파가 훈련 중에 나올 때 보상을 통한 강화를 줌으로써 아동 스스로 집중력 높은 의식상태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뉴로피드백 훈련은 중단 후에도 수개월에서 1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과학적으로 그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다. 또한 뉴로피드백은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훈련에 흥미를 갖고 임할 수 있어 우수한 치료성과가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한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최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검사 및 우수품질인증의 검증된 장비를 통해 뉴로피드백 뿐만 아니라 바이오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컴퓨터기반인지훈련, 시지각훈련, 청지각훈련 등의 훈련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현재 분당점, 평촌점, 동탄점, 목동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틱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등에 대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