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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개막전 '부산오픈', 우승 포문 누가 열까?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개막전 '부산오픈', 우승 포문 누가 열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08.1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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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콜에 참석한 이승택, 김홍택, 박상현, 김형성(좌로부터). 사진 | KPGA
포토콜에 참석한 이승택, 김홍택, 박상현, 김형성(좌로부터). 사진 | KPGA

2018 KPGA 코리안투어의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16일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7348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포인트는 박상현(35)의 3승 도전이다. 상반기에 2승을 거둔 박상현은 11년만의 3승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와 강경남이 달성한 이후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박상현은 2009년과 2014년에 2승씩 거둔 적은 있을 뿐이다. 박상현이 3승을 달성하면 상금왕, 제네시스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3관왕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린다. 박상현은 "상반기에 2승을 거뒀고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준우승으로 디오픈에 출전하며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하반기를 잘 마무리해서 생애 첫 KPGA 대상과 상금왕 수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김홍택(25)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도 흥미롭다. 스크린 골프의 강자로 이름을 날린 김홍택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신고하며 필드 위의 강자로 우뚝 섰다. 그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으나 지난해에 비해 아직까지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홍택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우승에 집착하다 보면 실수가 많아 질 것이다. 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플레이를 하겠다. 티샷을 멀리 보낸 뒤 숏게임에서 찬스를 살려보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올해 탄생한 무명의 챔피언 중에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전가람(23), 권성열(31), 최민철(30), 문도엽(27), 고석완(24) 등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첫 우승이 행운이 아니라 실력이었음을 입증하겠다며 부산오픈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우승을 신고한 맹동섭(31)과 이태희(34)도 출사표를 던져 이들의 시즌 2승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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