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지난 6월부터 실내 라돈(radon, Rn) 수치를 알 수 있는 측정기(알람)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인터넷 대여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시와 4개 구청에 전화예약이나 방문하는 기존 방법과 함께 이달 1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도 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대기자가 급증하면서 대여기간은 2일에서 1일로 줄었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측정기를 빌릴 수 있으며 대여료는 1000원이다.
기기를 반납할 때는 측정된 농도 수치를 제출해야 한다.
시가 대여해주는 라돈측정기는 10분마다 라돈 농도 데이터가 측정기 화면에 업데이트된다. 또 라돈 농도가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기준치인 148베크렐(Bq/㎥) 또는 4피코큐리(pci/L)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권고하는 실내 라돈농도 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Bq/㎥), 공동주택 200베크렐(Bq/㎥) 이하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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