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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의 학교’ 홍천농촌교육농장 인기
'학교 밖의 학교’ 홍천농촌교육농장 인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8.1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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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에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이 유치원, 초중고의 생물여행 및 진로체험 장소인‘학교 밖의 학교’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홍천군은 자연을 소재로 학교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6개의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여 돼지, 당나귀, 옥수수, 떡, 포도, 고구마 등을 주제로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생생한 농촌현장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별 소규모 수학여행에도 적합한 매뉴얼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각급 학교에서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에 오면 학교에서처럼 교육 농장교사와 함께 각 농장별 주제에 맞춰 현장교육이 진행된다.

떡을 주제로 하는 홍천떡팜 교육농장은 벼가 쌀이 되고 떡이 되는 과정을 배우고 볍씨파종을 체험해 보며 볍씨가 발아하기 위해 물과 온도, 햇빛이 필요하게 됨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봄에는 파종 및 모내기, 여름에서 우렁이관찰, 곤충채집 가을에는 수확체험 등 다양한 메뉴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들은 안전교육(응급처치,심폐소생술)을 이수하고, sns홍보, 리플릿 제작 배부 등 적극적인 농장홍보활동을 추진하여 전국단위 농촌교육농장경진대회에서 7회에 걸쳐 입상을 한 바 있다. 또한 주5일제 시행과 최근 주52시간 근무로 여가시간이 늘어난 가정을 위해 가족단위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홍천군교육농장은 지난 2010년 9회 207명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46회 6700여명으로 방문객수가 약 30배 증가하였고 금년도에도 이미 계획했던 방문객수를 넘게 신청하여 농장들의 부가소득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황명광)은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자원과 교육을 연계하여 에듀테크시대를 여는 새로운 농업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농업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교육을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며 교육청과 각급학교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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