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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노동자 ‘촛불문화제’···‘가면’ 벗고 당당히 맞설 것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노동자 ‘촛불문화제’···‘가면’ 벗고 당당히 맞설 것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1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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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항공노동자 인권보장과 조·박 경영퇴진을 위한 갑질격파 시민행동' 제공)
(사진 '항공노동자 인권보장과 조·박 경영퇴진을 위한 갑질격파 시민행동' 제공)

 

'항공노동자 인권보장과 조·박 경영 퇴진을 위한 갑질격파 시민행동'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자들이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너 일가의 경영 퇴진과 불법행위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촛불문화제에서는 변영주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으며,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가면 벗기'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두 항공사 직원들은 4차례에 걸쳐 '재벌 갑질 청산'과 오너 일가의 경영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여 왔다.

시민행동은 "회사의 담을 넘어 오너 일가를 함께 규탄하기도 했지만 아직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고 경영권도 그들의 손에 있다"며 "무능과 부실, 불법행위와 탐욕으로 점철된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그대로 둔 경제민주화, 재벌개혁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용기 내 나온 항공노동자들이 다시 가면 뒤에 숨지 않도록, 갑질에 당당히 맞서고 민주적인 직장을 만들 수 있도록 손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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