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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오시원, ‘아날로그 커피 중독’ 부자 시간의 벽에도 닮은꼴 습관
오광록-오시원, ‘아날로그 커피 중독’ 부자 시간의 벽에도 닮은꼴 습관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8.2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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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 캡쳐
사진제공 =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 캡쳐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연출 박지아 박영미 / 제작 ㈜스튜디오테이크원)에서는 영화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양양을 찾은 오광록의 쉼표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초록하우스가 아닌 양양의 한 숙소에서 잠이 깬 오광록은 집에서 직접 공수해온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의 여행 가방에는 옷 대신 여행용 커피 글라인더와 핸드 드립용품, 원두들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었다. 어디서든 직접 갈아 만든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오광록의 습관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지 않고 있음에도 아들에게 이어지고 있었다. 아들 오시원은 자신도 아버지처럼 어딜 가든 커피를 먼저 챙긴다고 밝히며 놀라워했다. 스튜디오에 앉은 오시원의 의자 밑에서 직접 내린 커피가 담긴 대형 텀블러를 발견한 지상렬은 부자의 닮은꼴 커피 사랑에 놀라움을 표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오광록은 지인이 선물로 보내준 레저용 에어쇼파를 사용하기 위해 꺼내 들었으나, 사용법이 간단하다는 지인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바람 넣기에 실패하여 에어 없는 에어쇼파에 몸을 의지해야 했다. 오광록은 해변에서의 여유로운 일광욕에는 실패했지만 지인에게 멋진 시구로 감사의 엽서를 쓰며 아날로그 감성을 폭발시켰다.

청량함 가득한 양양 바닷가에서 페스티벌 일정을 소화하는 틈틈이 자신만의 감성을 충전하는 오광록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시원은 “나도 데려가지”라고 읊조렸다. 오시원의 발언을 가장 먼저 캐치한 박시연은 “이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니 긍정적인 것 아니냐”라고 반색했고, 오시원 역시 “전 보다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버지의 삶을 지켜보며 이해의 폭이 넓어졌음을 인정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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