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4000여 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전국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7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준수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영업자 안전수칙, 고카페인 음료 섭취 주의 등의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16일부터 27일까지 학원가 등 주변에 떡볶이, 빙과류 등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2만5578곳을 점검해 3곳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고,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았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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