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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훔친 50대 붙잡혀…신분 밝혀지면서 20년 만에 가족 만나
전선 훔친 50대 붙잡혀…신분 밝혀지면서 20년 만에 가족 만나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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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경찰서 전경
김해서부경찰서 전경

 

 ‘임대’라는 현수막이 붙은 곳 등 장시간 비어 있거나 방치된 공장에 침입해 내부에 설치된 전선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59)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8시45분쯤 김해시내의 한 공장 창문으로 침입해 내부에 설치된 전선 60m, 200만원 상당을 절단기로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마당에 풀이 무성한 곳이나 ‘임대’라고 써 붙은 곳 등 장시간 가동되지 않아 방치된 공장들만 노려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이 같은 수법으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함안과 김해 등지의 공장 19곳에서 전선 8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훔친 전선은 고물상 등에 팔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0여년 전 집을 나가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번 범행으로 소재가 파악돼 가족들과 만나게 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주민등록번호 말소 등으로 일용직 일자리도 찾기 어려워 생활비를 마련하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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