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 후 첫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2회까지 무실점한 류현진은 3회초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1-1로 맞서던 3회초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홈런을 맞아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야디에르 몰리나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2B-1S로 불리해진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몰리나가 이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은 몰리나의 시즌 16호이자, 류현진의 복귀 후 첫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장식했지만, 2번째 경기인 이날은 3회초가 끝나기 전에 3실점했다.
[QUEEN 김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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