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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수사 종료, 김성태 "권력 압박 속에 무너진 특검, 국민들이 수사 내용 믿지 못할 것"
드루킹 특검 수사 종료, 김성태 "권력 압박 속에 무너진 특검, 국민들이 수사 내용 믿지 못할 것"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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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허익범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연장포기에 대해 "권력의 부당한 압력 속에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특검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단식으로 특검을 어렵게 이끌어냈는데 성과가 없다'는 취재진의 말에 "역대 어느 특검에서도 국가권력과 정치권력이 특검을 압박한 경우는 없었다"며 "일찍이 예견됐지만 권력의 부당한 압박 속에서 특검이 특검 고유의 권한인 특검수사기한 연장 요청을 할 수 없는 여건이 되고 말았다는 것에 대단히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 수사를 다 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특검이 연장신청을 않았다는 데 대해 국민들이 이때까지 특검 수사 내용을 믿겠냐. 국민들이 상당히 의아해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특검이 연장도 않고, 수사가 미진하다고 생각하는데 연장신청도 안하면 그동안 국민들이 특검수사를 얼마나 확실하게 믿겠냐"며 "김 원내대표가 항의성 발언을 했으니 어떻게 나갈지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한편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우경수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역회장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에 추가 임명하는 안건을 인준했다.

우 신임 비대위원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당적 보유와 전과 등 자질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김대준 전 비대위원(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을 대신해 최저임금 인상 논란 등 소상공인과 관련한 문제에 집중해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 인준에 앞서 "지난번에 비대위원을 임명했는데 저희들이 미처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 있어 본인이 자진사퇴하는 일이 있었다"며 "오늘 다시 모시게 돼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인사말씀을 길게 드리는 것조차도 부끄럽고 민망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김 위원장을 모시고 비대위원을 인준하면서 한달만에 한국당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혁신비대위가 더욱 더 우리당과 국민들과 함께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모신 우 신임 비대위원의 인선을 맞아들이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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