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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아시안게임 출전 우즈벡 골프대표팀 용품 후원
볼빅, 아시안게임 출전 우즈벡 골프대표팀 용품 후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08.2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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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골프대표팀. 사진 | 볼빅
우즈베키스탄 골프대표팀. 사진 | 볼빅

 

대한민국 골프용품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즈베키스탄 골프 대표팀 공식 용품 후원사로 나섰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 골프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남자 선수 4명(젠야 리, 로만 텐, 첸 세르게이, 카나트)을 파견하였다. 선수단 전원이 한국계 선수인 것이 특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수도 타슈켄트에 골프장이 하나에 불과할 만큼 골프 환경이 척박하다. 선수단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넘나들며 훈련을 해왔고, 제대로 된 골프용품조차 구비하지 못해 사비를 털어야만 했다. 하지만 볼빅이 골프공, 골프가방, 골프모자, 골프장갑 등 골프용품 일체를 후원함에 따라 선수단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제대로 된 골프장을 갖추지 못할 만큼 골프 불모지나 다름 없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뜨거운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아 골프용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볼빅의 후원으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이 골프에만 집중해 아시안게임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2년 제9회 아시안게임 뉴델리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이번 대회에 남녀 개인전, 단체전에 걸린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이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볼빅은 2012년 8월 미국 올랜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파트너 협약을 맺으면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0여개국에 골프용품을 수출하며 1700만 달러(한화 191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에는 3년 연속으로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전 세계에 '골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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