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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노동소위 정의당 배제는 노동개혁 후퇴의 신호탄” 국민이 절대 납득 못해
윤소하, “노동소위 정의당 배제는 노동개혁 후퇴의 신호탄” 국민이 절대 납득 못해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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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우리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인 이정미 대표가 교섭단체 3당 간의 합의로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배제됐다"며 "어처구니가 없는 일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당보다 노동의제에 밀착했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는데 앞장서온 정의당을 배제한 것에 과연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 했던 것이 아니고 정의당 참여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노동소위 위원을 있는 그대로 10명으로 복원하면 된다"며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동의하면 야당 몫을 늘려 정의당을 소위에 배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두 방법 모두 안 되겠다고 하면 집권여당인든 보수야당이든 정의당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정의당 배제는 노동개혁 후퇴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을 노동소위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집권여당과 보수야당 모두에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보낸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교섭단체 3당은 강력한 국민적 비난과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환노위는 고용노동소위를 본래 10명에서 8명으로 줄이고 민주당 4명, 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등으로 구성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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