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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아쉬운 8위, 세계랭킹 1위는 수성
박성현 아쉬운 8위, 세계랭킹 1위는 수성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08.2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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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25)이 우승은 놓쳤지만 세계랭킹 1위는 지켰다.

박성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8타 뒤진 공동 8위(13언더파 275타)로 밀렸다. 그러나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박성현에 2타 뒤진 공동 16위(11언더파 277타)에 그치면서 세계랭킹 1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와 2주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성현은 4라운드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지만 퍼팅난조로 몇차례 버디찬스를 놓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햇다. 후반에는 14번홀에서 버디를 했지만 16번홀에서 보기를 해 결국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끝낸 박성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다시 느꼈다. 4일 내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컵은 캐나다 출신의 브룩 헨더슨에게 돌아갔다.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CP여자오픈은 캐나다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헨더슨의 우승으로 1973년 대회 초대 챔피언 조슬린 부라사 이후 무려 45년 만에 탄생한 캐나다인 챔피언이 탄생됐다. 우승 후 헨더슨은 "굉장한 일이다. 믿어지지 않는다. 대회 내내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2위는 17언더파를 친 에인절 인(미국)이 차지했고 재미교포 제니퍼 송(한국이름 송민영)은 15언더파 3위를 차지했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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