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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물폭탄' 이재민 발생하며 피해 확산
광주·전남 '물폭탄' 이재민 발생하며 피해 확산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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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 남구지역에 시간당 최고 65㎜의 폭우가 쏟아져 남구 백운동 일대 도로가 빗물에 잠기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빠져 있다.
17일 광주 남구지역에 시간당 최고 65㎜의 폭우가 쏟아져 남구 백운동 일대 도로가 빗물에 잠기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빠져 있다.

태풍이 솔릭이 지나간 데 이어 광주에 27일 폭우가 쏟아져 이재민 11가구가 발생하고 같은 시각 전남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린 비로 인한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26일부터 28일 오전 5시까지 246.5㎜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광주 남구 대남로 일대가 침수되는 등 62건의 도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광산구 월곡동 운남교 하부구간의 100m가 비로 인해 풍영정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27일 오전 10시부터 같은날 오후 9시까지 총 11시간 통제되기도 했다.

폭우로 남구 주월동 등의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면서 11가구 17명이 집을 떠나 인근 모텔이나 찜질방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중 3가구 5명은 현재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문제로 전기차단기를 내리면서 주월동 일대 상가와 주택 20~30여가구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기도 했다.
 

26일 오후 집중 호우로 전남 구례군 용방면 용강천의 제방 15미터가 유실되며 시뻘건 황톳물이 인근 농경지와 비닐 하우스 등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구례군은 포크레인 등을 동원, 야간작업을 통해 이날 오후 11시쯤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구례군 제공)
26일 오후 집중 호우로 전남 구례군 용방면 용강천의 제방 15미터가 유실되며 시뻘건 황톳물이 인근 농경지와 비닐 하우스 등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구례군은 포크레인 등을 동원, 야간작업을 통해 이날 오후 11시쯤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구례군 제공)

전남에서도 비로 인해 침수 등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27일 오후 3시10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건물 지하실이 침수돼 배수작업을 벌이는 등 13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날 오후 2시55분쯤에는 무안군 해제면 신정리 한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막히는 일이 발생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구례군 구 문척교 군도 9호선 500m 구간은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500m 구간이 부분적으로 통제됐다가 28일 오전 10시 해제됐다.

농경지 피해 접수도 이어지고 있다.

순천과 구례 등에서는 총 42.2㏊가 침수됐고 보성 0.2㏊, 순천 0.1㏊ 등 총 0.3㏊의 농경지가 매몰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재방을 넘었고 이로 인해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와 함께 돌풍이 불면서 벼가 쓰러졌다는 피해 신고가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 일대 2㏊에서는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도 관계자는 "농경지 침수 피해 등 접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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