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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 끊이질 않아 ··· ‘3살 여아’ 2시간 후 구조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 끊이질 않아 ··· ‘3살 여아’ 2시간 후 구조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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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 (남부경찰서 제공)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 (남부경찰서 제공)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부산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3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2시간동안 방치돼 있다가 구조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또 발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 세워진 15인승 통학용 승합차 안에 있던 A양(3)이 보육교사 B씨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어린이집에 도착한 승합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약 2시간동안 홀로 방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보육교사 B씨는 A양이 어린이집에서 보이지 않자 승합차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A양을 뒤늦게 발견했다.

이날 오후 10시 20분쯤 A양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진술을 토대로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하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

경찰은 인솔을 담당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와 어린이집 원장 C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방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이 모두 하차했는지 확인해야할 의무가 있는 어린이집 승합차 운전자 D씨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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