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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재원인·은폐의혹' BMW코리아 압수수색
경찰, '화재원인·은폐의혹' BMW코리아 압수수색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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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발생하는 BMW 차량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하여 BMW코리아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법원으로부터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30일 오전 9시30분쯤부터 수사관 30명을 투입,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BMW 피해자모임' 회원 41명은 지난 9일과 17일에 걸쳐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BMW코리아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9일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청 지수대는 13일 차량화재 피해자 이광덕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BMW 측의 차량결함 은폐 의혹 등을 조사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BMW코리아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BMW 차량 화재와 관련된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BMW 피해자모임'이 BMW코리아 측의 차량 결함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서버·이메일자료 등 관련 내용을 폭넓게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BMW 피해자모임 측은 BMW 측이 차량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MW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소비자협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화재의 원인이 EGR 결함이 아닌 전자제어장치(ECU)에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내놨다.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밝혀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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