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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자극 무비들, <우리의 계절은>부터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까지
소확행 자극 무비들, <우리의 계절은>부터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8.3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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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의 계절은>이 에피소드마다 시청자들을 웃게 만드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에 <우리의 계절은>과 함께 가을과 잘 어울리는 소확행 TOP3 영화를 소개한다.

먼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우리의 계절은>은 세 개의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세 편의 단편으로 묶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할머니와 함께 먹었던 아침, 사랑하는 가족만이 알 수 있는 것들, 이뤄질 순 없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첫사랑 등 <우리의 계절은>은 누구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추억을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으로 풀어낸다.

평범해서 오히려 소중한 이야기를 미펀이라는 중국 전통음식, 옷, 카세트테이프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소품들과 연관시켜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말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것들은 다름 아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추억이다.

또한 영화 <심야식당>은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 영화이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손님들의 사연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마스터와 삶에 지친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음식을 통해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어디서도 말 못 할 고민에 위로받는 모습을 보며 영화는 우리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무언가 한 가지씩 없애겠다는 의문의 존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특별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영화에서 없어지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전화, 영화, 시계 그리고 고양이다. 그러나 이것들과 함께 주인공은 첫사랑에 대한 추억, 친구에 대한 기억, 아버지의 인생, 가족들과의 추억을 잃어버린다. 하루를 더 산다 해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은 큰 것들이 아니었다. 소소한 것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크고 확실한 행복을 주고 있었는지 영화는 우리에게 조용한 깨달음을 안겨준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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