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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2기 개각' 여야 온도차, 與 "적절" vs 野 "실망"
'文정부 2기 개각' 여야 온도차, 與 "적절" vs 野 "실망"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3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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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의 개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의 개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여야는 정부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위한 장·차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시급한 과제 해결 중심의 민생중심 개각, 적소적재 개각으로 평가한다"며 "신임 장관 후보자들은 그 면면을 살필수록 경험과 전문성이 두루 검증된 능력 있는 후보자들이며, 차관급 정무직 인사 역시 경력과 실력으로 하여금 기대를 주는 인사들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개각을 통해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우리 민생 경제에 일자리와 활력을 더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희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초의 여성 사회부총리 기용과 여성 장관 30% 공약을 지킨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 "문재인 정부가 집권 2년차에 개각을 단행한 만큼, 단순히 인물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국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면서도 "정의당은 후보자들이 개혁을 이끌 적임자인지, 국민 눈높이에서 엄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모든 부분이 고장난 정부가 몇 군데 장관 바꾼다고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바꿔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들의 인식이다. 국정기조 전반을 다시 세우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불과 1년 만에 대한민국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든 해당 부처의 장관을 이제야 교체하는 것은 늦어도 너무 늦은 개각"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며 민생경제를 도탄에 빠뜨린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이 전혀 없다는 점도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이 원하는 경제 정책의 전환을 위한 개각이 되지 못한 점은 실망스럽다. 혹시라도 이번 개각이 민생 경제 쇼크와 들끓고 있는 국민적 원성을 회피하는 국면 전환용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주편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 "이번 개각은 그동안 문제가 제기된 장관들을 바꾼 문책성 개각에 그쳤다"며 "이 정도로 고용절벽과 소득격차, 교육사다리 붕괴 등을 포함한 산적한 현안문제를 헤쳐 나가기에 충분한지 의구심이 들고, 국정의 분위기 일신과는 거리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고용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차관급으로는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임명됐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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