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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흔한 갑상선증상, ‘만성피로, 두통, 수족냉증’.. 한방치료로 개선 가능
현대인에게 흔한 갑상선증상, ‘만성피로, 두통, 수족냉증’.. 한방치료로 개선 가능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8.3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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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상선기능이상으로 인해 만성피로감을 비롯한 두통, 체중증가, 수족냉증, 소화불량, 알레르기,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들 증상은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것이어서, 자칫 그냥 지나가기 쉽다. 그러나 갑상선기능이상을 확인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장기간 고생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갑상선질환의 대표적인 것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다. 항진증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으로,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감소,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땀이 많이 나고,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되는 증상이 있다. 신경과민과 불안, 불면증이 생기거나 손이 떨리기도 한다. 두명중 한명꼴로 안구증상이 나타나는데 안구돌출, 복시현상등이 동반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부분 하시모토갑상선염이 원인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이유를 알수 없는 피로감과 추위를 잘 타게 된다. 심하면 우울감과 매사에 무관심하고 의욕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은 자주 붓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나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각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제때 갑상선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갑상선치료는 호르몬제 등의 약물치료로 호르몬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 호전 외에도 호르몬제를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저하된 면역력 향상을 통한 갑상선기능을 회복시켜야 가능한데 제대로된 한방치료가 면역회복에 보다 효과적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체질검사와 영양, 생활습관겁사, 조갑모세혈관검사, 신경면역AK검사, 모발검사 등을 진행한다. 면역이상을 초래한 요소를 찾아 갑상선질환의 근본원인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다.

올바른 원인 진단 후, 치료는 그에 따라 체질한약과 침, 약침, 카이로프랙틱이나 온열요법, 영양식이요법 등이 다양하게 적용된다. 이러한 치료는 평생 양약을 복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실질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의 원인이 되는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갑상선염을 치료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갑상선기능이상에 처방되는 한약은 ▲간의 해독기능 활성화 ▲소화기능 최적화 ▲항산화기능 강화 ▲부신 안정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으로 뇌신경 활동 활성화 ▲혈당안정과 여성호르몬 불균형 해소 등의 기전으로 갑상선기능이상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질환의 한약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해 몸 상태를 호전시키고, 자연스럽게 호르몬수치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게 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라며, “치료 마무리 후에도 꾸준한 식이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들여주면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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