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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날' 文대통령 "공정성·공익성 세워달라"
'방송의 날' 文대통령 "공정성·공익성 세워달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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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방송의 날 축사에서 지난 10년간 무너진 방송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고 공정성과 공익성이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대통령은 3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신뢰받는 방송,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55회 방송의 날 축하연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우리 방송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국민들은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다. 다시는 없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 책임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다"라며 "방송인 스스로가 오직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눈과 귀, 국민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주십시오"라며 "정부도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 국민의 신뢰가 온전히 회복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방송과 통신, 콘텐츠와 플랫폼이 융합되며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든 방송환경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 방송은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경험이 있다. 국민이 사랑하고,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며 "우리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도 돕겠다.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간섭하지 않겠다"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방송 콘텐츠의 결과물만큼 제작 과정도 중요하다.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모든 분들을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존중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노동이 존중되고, 사람이 먼저인 일터가 되어야 창의력이 넘치는 젊고 우수한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맺었다.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김의겸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축하연에 앞서 방통위원장 등과 사전환담한 뒤 지상파 UHD 콘텐츠 시연장으로 이동해 이를 관람했다. 

축하연은 박정훈 방송협회장의 환영사, 문 대통령의 인사말과 건배사 순으로 이어졌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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