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내년 6월 30일까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꽃이 꼬시다>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우리 일상에 친숙한 생물인 꽃을 인문학, 예술, 자연과학 등의 관점으로 보고 꽃에 숨겨진 새로운 모습을 소개한다. 식물의 생존본능에 따라 탄생한 꽃이 다른 생물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함께 진화하는 모습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공생의 지혜를 관람객과 나눈다.
이번 기획전에는 정향풀 등 꽃을 피우는 자생 식물의 표본과 복제모형, 수분매개 동물표본 등 총 160점이 전시된다. 특히, 꽃이 핀 상태의 식물을 그대로 특수용액에 넣거나 아크릴 속에 굳혀서 시들거나 변색 없이 반영구적으로 보관된 꽃을 볼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개관일로부터 한 달 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꽃스타그램’도 진행한다. 꽃스타그램은 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전시장을 방문한 기념사진 등을 해시태그 ‘꽃이꼬시다’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면 참여할 수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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