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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BTS 팬들 군 면제 요청은 사실 아니다…문제는 불공정성"
하태경 "BTS 팬들 군 면제 요청은 사실 아니다…문제는 불공정성"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0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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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5일 병역특례 대상 논란과 관련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거론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군 면제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문제는 불공정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방탄소년단을 언급함으로써 방탄소년단이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들어온 것은 유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 발언의 취지는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 방탄소년단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에 비해 심각한 역차별을 받는 대중음악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다. 이 사례가 특례 제도의 불공정성을 드러냈기 때문이지 다른 정치적 목적은 없다"며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군면제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

이어 "만약 (방탄소년단에) 죄가 있다면 실력이 너무 출중했다는 것"이라며 "비난이 있다면 이 문제를 제기한 제가 모든 비난을 받겠다. 하태경에게 돌을 던져달라"고 덧붙였다
.

하 의원은 또 "병역특례 제도 개선이 시급하고 절박한 문제가 됐다. 우리 당도 당론을 만들어야 해서 병역특례제도 개선 TF구성을 요청드린다"고 손학규 대표에게 요청했다
.

이에 손 대표는 그 자리에서 "병역특례 제도 개선에 대해서 하 최고위원이 말했는데 당에서 TF를 구성하도록 하고 하 최고위원이 TF장을 맡아달라"고 화답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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