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체험부스 수익금 전액 기부
홍천군은 내면중‧고등학교(교장 고명종) 학생들이 교내 ‘계방제’ 축제에서 동아리 체험별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5일 봉사단체 (사)이웃(이사장 박학천)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내면중학교(33명)와 내면고등학교(45명)는 전교생이 78명인 두메산골 작은 학교로 이번 기부금은 지난 7월말에 개최한 교내 제21회 계방제 축제에서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이다.
중학교 180,000원과 고등학교 354,000원을 합친 534,000의 수익금 전액을 학생자치회의 자발적 계획과 제안으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학생들은 2017년에는 간호단체에 기부했고 2016년에는 학교 친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해마다 축제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오고 있다.
임보빈 학생자치회장은 “친구들과 학생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무더위에 힘들어했지만 해마다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이웃을 위한 좋은 곳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잘 알고 있어 뿌듯해한다”며 “(사)이웃이 홍천에서 연탄나눔 등을 실천하시는 소식을 접해 함께하고 싶었고 저희 학생들의 마음도 한결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 기자] 사진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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