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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훈련 중인 ‘강정호’ ··· “파이어리츠, 시즌 중 뛰는 모습 보기 원해”
재활 훈련 중인 ‘강정호’ ··· “파이어리츠, 시즌 중 뛰는 모습 보기 원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09.0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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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재활 훈련중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실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파이어리츠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강정호와 채드 쿨이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그들이 경쟁력 있는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경쟁력 있는 환경'이란 곧 실전을 뜻한다.

피츠버그가 왼쪽 손목 수술을 받은 강정호, 우측 팔뚝 부상으로 2개월 이상 이탈해 있는 우완투수 쿨과 다음 시즌에 함께 해도 괜찮을지를 판단하기 위해 실전에 투입해보고 싶어 한다는 의미다.

왼쪽 손목 부상 후 지난 8월 4일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구단 재활 시설로 옮겨 훈련하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의하면 스윙은 하고 있지만 아직 공을 때리지는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의 스포츠 의학 책임자인 토드 톰칙의 말을 인용해 "가을 교육리그나 다른 경기에 투입해 강정호의 건강 상태를 측정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다음 시즌 5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활용하고 싶다면 550만 달러를 지불하면 되고, 원하지 않는다면 25만 달러의 바이아웃만 지급하고 FA로 풀어주면 된다.

강정호와 함께하고 싶더라도 꼭 550만 달러를 줄 필요는 없다.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를 준 뒤 강정호와 다시 협상해 550만 달러보다 낮은 금액에 잡아도 된다. 물론 이렇게 할 경우 다른 팀과 경쟁하게 될 수도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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