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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흡연' 허희수 전 SPC부사장, 징역 4년 구형
'대마흡연' 허희수 전 SPC부사장, 징역 4년 구형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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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 제공
사진=SPC 제공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40) 전 부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성필) 심리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허 전 부사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 전 부사장은 지난 6월 액상대마를 한국으로 들여와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허 전 부사장을 마약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했다.

재판에서 허 전 부사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자리에 서게 돼 송구하다"며 "법을 어긴 죄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간의 어리석은 선택이 제 모든 것을 모두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고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어려서부터 오랜 유학생활로 우울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휴가차 미국 하와이를 갔다가 우연히 만난 사람과 함께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라며 "피고인이 이 사건 이전 무면허 운전으로 몇번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 이외에는 전과기록이 없는 것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허 전 부사장 선고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허 전 부사장은 SPC그룹 창업자 허영인 회장(69)의 차남이다. 그는 2007년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아왔으며, 2016년 미국의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국내에 도입되는 과정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으로 SPC그룹은 허 전 부사장을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S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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