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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국내 발생... 쿠웨이트 방문한 61세 남성 격리 치료중... 밀접 접촉자는 총 20명
메르스 환자 국내 발생... 쿠웨이트 방문한 61세 남성 격리 치료중... 밀접 접촉자는 총 20명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08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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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를 방문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되어 격리 치료중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쿠웨이트를 방문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되어 격리 치료중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를 방문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해당 메르스 환자와 파악된 밀접 접촉자는 총 20명이며, 자택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되어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환자는 쿠에이트 방문(8.16일∼9.6일) 중 설사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8.28일)하였고, 귀국 직후 설사증상으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삼성서울병원은 내원 즉시 응급실 선별격리실로 격리하여 진료 결과, 발열, 가래 및 폐렴 증상 확인 후 보건당국에 의심환자로 신고하여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 후 검체채취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의심환자 신고 접수 후 인천공항검역소, 서울시 등과 함께 항공기 탑승객 등 환자의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였고, 검사 결과 확인 후 즉각대응팀*이 출동하여 환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항공기, 방문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서울시 등 지자체가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밀접접촉자는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 10명,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진 4명, 가족 1명 등 총 20명이며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를 통해 접촉자 숫자는 변동될 수 있다.

해당 접촉자들에게는 보건소 등을 통해 밀접접촉자임을 통보하였고, 자택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 서울시, 민간 감염병 전문가와 함께 즉각대응팀을 확대편성하여 현장대응을 실시하고, 환자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분리 및 분석 등 추가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메르스 환자는 쿠웨이트-두바이(EK860편, 9.6일 22:35∼9.7일 1:10) 경유하여 아랍에미레이트 항공(EK322편, 9.7일 3:47∼16:51)으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매거진플러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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