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국인 1명이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메르스 의심 증세로 입원, 격리 조치 중이라고 외교부는 9일 밝혔다.
지난 8일 쿠웨이트서 귀국한 61세 한국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또다시 쿠웨이트서 또다른 한국인 한국인 의심 환자가 발생해 정부 당국은 밀접접촉자 확인 및 방역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쿠웨이트에는 우리 국민 1명이 발열 및 기침 증세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중이며, 또다른 1명은 병원 방문후 특이소견이 없어 귀가한 상태다.
외교부는 지난 8일 쿠웨이트 방문 뒤 귀국한 우리 국민의 메르스 확진 판정 발표 직후 본부와 주쿠웨이트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반 및 현지상황반을 각각 구성해 현지 보건당국 등과 협조하며 우리국민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보건 당국과 긴밀한 협력하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최근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또다른 한국인 1명은 전날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와 같은 회사 직원으로 현지에서 A씨와 밀접 접촉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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