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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 줄어 ··· "양도세 중과 탓?"
강남3구 ·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 줄어 ··· "양도세 중과 탓?"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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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중과 영향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고가아파트에 대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4월 이후 서울 강남3구 등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투자지역의 거래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2분기(4~7월) 강남3구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은 10.2%로 1분기(1~3월)보다 8.3%포인트(p) 줄었다. 마포구를 비롯해 용산·성동·광진구 등 한강변 강북 지역 역시 거래비중이 같은 기간 15.1%에서 9.4%로 떨어졌다. 반면 강남3구와 한강변 강북지역 등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서울 북부지역과 강남3구외 한강이남지역은 34.8%에서 44%, 31.7%에서 36.5%로 각각 9.2%p, 4.8%p 늘었다.

거래가격대별로도 고가아파트의 거래가 줄었다. 지난 2분기 9억원 초과 거래비중은 12.5%로 1분기(15.4%)보다 2.9%p 줄었고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도 22.1%에서 20.9%로 축소됐다. 4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34.8%에서 소폭 떨어진 34.4%로 나타났다. 반면 4억원 이하 거래비중이 27.7%에서 32.2%로 4.5%p 늘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양도세 중과 부과 이후와 이전 서울 아파트 거래행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대형 고가아파트 거래 비중이 양도세 중과 이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정책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강남3구와 고가주택에 대한 거래 위축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부의 1차적 정책 목표에 대한 효과에 반해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 외로 수요가 이동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 정부에서 단기적, 지역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격 급등의 부작용에 대한 세밀한 대책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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