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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빙자’ 보이스피싱 피해 급증···피해방지 앱 개발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피해 급증···피해방지 앱 개발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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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0일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지난해 상반기(1038억원)보다 73.6% 증가한 18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급증함에 따라 금감원은 다음 달 금융권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기로 했다.

피해 내용별로 살펴보면 고금리 대출상품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는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이는 '대출빙자형'이 전체 피해 금액의 70.7%를 차지했고 ‘정부 기관 사칭형’은 29.3%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일 116명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새로 만들어진 대포통장(사기에 이용되는 지급정지 계좌)만 2만685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8% 늘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민간회사와 협업해 사기범 음성을 탐지하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협업 기관이나 방식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쯤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 1곳과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금융권과 함께 오는 10월 한 달간 '보이스피싱 제로' 공동 캠페인도 벌인다. 은행 영업점이나 비대면 금융거래 시 보이스피싱 사기를 유의하라고 강조하는 음성 안내나 인쇄물 배포를 강화한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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