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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자가 격리자에게 생필품·부식 제공…증상 발현 시 구급차 부를 것
정부, 메르스 자가 격리자에게 생필품·부식 제공…증상 발현 시 구급차 부를 것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9.1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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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0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우선 수동감시 대상인 일상 접촉자도 지자체 전담요원을 지정, 매일 안내전화를 통해 증상 발현여부를 확인하는 등 능동감시자에 준해 관리하기로 했다.

밀접 접촉자 중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생필품 및 부식을 제공해 격리기간 동안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접촉자 중에서 의심증상이 발현될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 콜센터나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음압구급차량을 이용하도록 대상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의사, 약사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밀접 접촉자가 있는 시·도에서는 환자와 보건소·재난부서·경찰 등을 1대 1로 매칭해 관리하는 ‘전담 공무원’ 지정을 완료했으며, 1일 2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문자 등으로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확인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2주 후면 국민들의 이동이 가장 많은 추석인 만큼, 그 전까지 메르스를 종식시키겠다는 각오와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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