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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시설 ···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조성사업' 본격 착수
‘동계올림픽’ 시설 ···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조성사업' 본격 착수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09.1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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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지난 2월5일 자원봉사자들이 강원도 평창올림픽선수촌에 마련된 휴전벽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지난 2월5일 자원봉사자들이 강원도 평창올림픽선수촌에 마련된 휴전벽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평창군은 동계올림픽 시설을 넘겨받아 유산으로 보존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림픽 직후 평창선수촌 내 휴전벽과 패럴림픽벽을 이관 받은 데 이어 지난 3일 올림픽플라자 참가국 국기 게양대, 전통문화관, 평화의 종각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무상으로 양여 받았다.

인수한 시설 중 전통문화관은 대회 당시 우리 고유 건축양식의 미(美)와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종각 내 평화의 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원광식 주철장이 제작한 범종으로 올림픽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관작업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재조명하고 올림픽플라자를 세계적인 평화공원으로 육성하는 올림픽플라자 유산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향후 성화대와 평화의 벽, 통합의 문, '하나된 우리' 조형물 등 올림픽플라자에 남겨진 유산들을 인수해 유산조성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두기 올림픽시설과장은 "올림픽 유산조성사업을 조속히 진행해 전 세계가 감동한 올림픽의 뜨거웠던 열정의 불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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